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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일차 - 하치만자카, 소시지(칼 레이몬), 하코다테야마 전망대, 햄버거(럭키삐에로), 다이몬요코초

2일차 마지막 여행기입니다. 요즘 글이 잘 써지네용 하치만자카 언덕 버튼을 누르기 전까진 신호가 바뀌지 않는다니 독특한 시스템이군요. 눈속에 파묻힌 요 장치를 찾지 못해 3분정도 건널목에서 기다렸습니다. 베이 에어리어에서 하코다테야마 전망대로 이동하다보면 자연히 들르게 되는 하치만자카 언덕입니다. 언덕을 다 올라가 바다쪽을 향해 돌아보면 짜잔- 이렇게 멋진 풍경이 폰카로 대충 찍어도 사방이 눈밭이라 꽤 예쁜 풍경사진이 들어오는데 DSLR 기술이 출중하신 분들은 각 잡고 촬영해본다면 멋진 인생사진이 나올듯 눈은 어딘지 모르게 푸근한 성질을 가지고 있네요. 몸은 지치지만 눈은 호강하는 겨울 하코다테 일정입니다. 간식 - 소시지(칼 레이몬) (또또)간식을 먹으러 눈여겨 봐둔 장소에 들러봅시다. 독일인 할아버지..

4. 2일차 - 시오라멘(AJISAI), 홍차(살롱 드 테 페슈 미뇽), 베이 에어리어, 하세가와 스토어

점심 - 시오라멘(AJISAI) 좋은 경치를 봤으니 좋은 식사를 해야겠지요. 미리 봐두었던 소금라면을 먹으러 고료카쿠 전망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아지사이 식당에 들어갑니다. 시오라멘의 대표주자격으로 유명해 줄 서는것을 감수하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대기열이 없더군요. 요렇게 자동판매기를 통해 선주문 결제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외국인 손님이 많다는것을 증명하듯이 한국어, 중국어 기능까지 탑재되어 매우 편리 시오라멘, 소유라멘, 닭튀김과 맥주 2잔을 주문했습니다.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해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와 많은 수의 점원이 눈에 띄네요. 12시경에 들어갔더니 손님이 적당히 있고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스타트는 무조건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로 여행을 다니며 맥주를 마시지 않은 끼니가 있긴 했을까요? 기억이 ..

3. 2일차 - 하코다테 이동, 고료카쿠

하코다테 이동(슈퍼 호쿠토) 동이 트기도 전에 일찍 일어나 하코다테 관광을 위해 이동합니다. 새벽 5시임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운영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체인점 마츠노야, 마츠야, 그리고 패밀리마트가 나란히 보이네요. 주머니가 가벼울때 한끼 해결하기 좋은 우리나라의 김밥나라 비슷한 체인점입니다. 찬 새벽바람을 맞기 싫으니 지하상가로 들어갑니다. 스스키노에서 삿포로역까지 약 2km정도 길게 이어져있어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편리하긴 한데... 그냥 아침잠 좀 더 자다가 택시를 탈걸 그랬네요. 왜 상점도 열지 않은 상점가를 걸어 올라간거였지... 아무리 계획을 열심히 짜도 이렇게 세세한 부분을 감안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 귀여운 펭귄을 내세운 동물원 광고인듯 한데... 너무 징그럽네요. 펭귄 입..

2. 1일차 - 수프카레(Suage), 다누키코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아키바 여행기를 쓰느라 중단되었던 홋카이도 여행기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녁 - 수프카레(Suage) 이동에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기내식 이후로 제대로 먹은 음식이 없네요. 지친 몸과 주린 배를 움켜쥐고 홋카이도의 명물이라는 수프카레를 먹어보기위해 미리 봐둔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수프카레집이야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스아게를 찾아가봤습니다. 지점이 세개나 되네요(저는 2호점을 방문했습니다) 줄이 꽤 길어 30분정도 대기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맵기, 밥 양, 토핑을 고를 수 있습니다. 꽤 디테일하네요. 사전검색할때 추천받은대로 시레토코치킨과 후라노포크 하나씩을 고른뒤 둘 다 밥에 치즈토핑을 올려봤습니다. 일단 생맥주부터 한잔 이 맥주가 삿포로 클..

11. 4일차 - 프렌치토스트(The French Toast Factory), 아키하바라, 귀국(完)

'18 아키하바라 여행기 마지막화입니다. 어제보다도 구름이 짙어지고 비가 강하게 내리네요. 제가 떠나는건 어찌 알고 슬퍼하는지 ㅎㅎ;; 여러 나라, 특히 일본은 여러번 와봤지만 날이 흐렸던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태풍이 강타하고 일주일이 지난 뒤라서 그랬던걸까요... 물론 날이 좋았다면 기분도 더 즐겁고 풍경사진도 예쁘게 찍혔겠지만, 비를 맞아보는것도 나름 경험이라 볼 수 있으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한 뒤 아침식사를 위해 아키하바라 거리로 나옵니다. 일본 주요도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입니다. 전자제품 위주로 판매하며, 8층에는 식당가도 있습니다. 아침 - The French Toast Factory 여행을 오면 하루정도는 호텔 조식 말고도 아침식사를 하는게 관습..

10. 3일차 - 스시(Itamae), 워싱턴호텔 디오라마룸

3일차 마지막 여행기 저녁 - 스시(Itamae) 아키하바라를 돌다보니 어느새 8시가 넘었네요. 덕질은 이쯤 해두고 저녁으로 스시를 먹으러 우에노역으로 이동 요즘 잘나가는 레뷰인지 뭐시긴지 그 애니인가 보네요. 광고를 엄청 때려서 온갖 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작 저는 별로 흥미가 ㅎ;; 미리 봐두었던 스시집입니다. 밖에서 호객행위를 열심히 하고있네요. 전자메뉴판을 클릭해 주문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 시트러스사와라고 적혀있어서 레몬인줄 알았는데 라임이였군요 ㅎㅎ; 그래도 맛있긴 합니다. 짠- 참치모듬이네요. 생맥주도 한잔 맛있긴 한데... 뭔가 미묘한 스시집이였습니다. 서비스도 친절하고 맛도 꽤 있었으나 오타루에서 먹었던 스시처럼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감명깊은 맛은 아니였네요...

9. 3일차 - 신바시역, 아키하바라

이 여행기도 슬슬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군요. 덧붙이자면 아키하바라 매장 내부의 경우 사진촬영을 원칙적으로는 금지하고 있는 곳이 대다수입니다. 해서 저도 조금씩 찍은 사진이 전부네요... 이 부분을 감안하여 읽어주세요. 신바시역 오다이바를 다 돌아보고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갑니다. 유리카모메의 시작역인 신바시역(1일차 밤에도 들렸습니다)에 내리면 이렇게 C11 증기기관차를 동태보존하고 있네요. 철덕은 아니지만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C11처럼 석탄칸이 붙어있는경우 탱크형, 석탄 차량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 텐더형이라고 부릅니다. 랜드마크이자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앙녕 잘생겼네요. 아키하바라 다시 돌아온 아키하바라역 가챠퐁 기계가 몰려있는 곳이 있네요. 흥미로운 제품이 많아서 둘..

8. 3일차 - 오다이바, 햄버그(1129 by Ogawa)

이어서 3일차 여행기 시작하겠습니다. 오가는 신칸센 소리를 들으며 오늘 하루를 시작해봅시다. 누워서도 온갖 종류의 동일본 신칸센을 볼수 있다니 철덕에게는 꿈과도 같은 아키하바라 워싱턴 호텔입니다. 물론 저는 철덕이 아닙니다만 아키하바라를 보며 어제와 같이 호텔 조식 어제보다 날씨가 꿀꿀해졌네요. 비도 부슬부슬 내려서 결국 우산을 샀습니다. 충분히 맛있는데 고생을 할수록 아침에 입맛이 없어지네요... 3일차 오전에는 오다이바 관광을 계획해뒀습니다. 서둘러 이동 오다이바 1일차 밤에도 잠시 들른 신바시역입니다. 여기서 출발하는 유리카모메 모노레일을 타고 오다이바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SUICA덕에 편하게 요금을 지불 중간에 커다란 대교를 타고 바다를 건너 들어가더라고요.(대교 사진은 아래에) 자세..

7. 2일차 - 도쿄돔 야구관람

2일차 마지막 여행기입니다. 도쿄돔 야구관람 호텔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예매해둔 야구 관람을 위해 다시 이동합니다. 구름이 두껍고 날이 꾸리꾸리하네요. 호텔에서 도쿄돔까지는 2.5km 정도라 거리가 조금 있어 택시로 이동하는게 좋지만, 중간에 꼭 봐야할 장소가 있어 도보로 이동합니다. 그건 바로 이 오차노미즈 역 때문입니다. 옆의 다리(히지리바시)에서 잠시 기다리면, 네 노선의 전차가 교차하는 진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운 좋게도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전차 구경에 심취하다보니 살짝 늦은 감이... 도쿄돔 근처 부지가 테마파크처럼 개발되어 있었습니다. 호텔도 있구 대관람차나 롤러코스터를 비롯한 놀이기구도 많구 화려하네요. 당초 계획으로는 30분정도 일찍 도착해 내부 시설과 점포들을 둘러보..

19.02.15~19 후쿠오카 여행 구상중입니다.

매년 한번씩 가는 일본 관광여행도쿄, 오사카, 교토 등 대표적인 수도권 여행지와위쪽 홋카이도는 들러봤으니 이제 아래쪽을 찾아가보려 합니다. 그러다가 생각난 것이 바로 이 후쿠오카네요.아버지와 둘이 4박5일로 전형적인 관광 목적의 여행을 다녀오려 합니다. 사실 후쿠오카는 봄~여름 사이의 녹음이 우거진 시기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을듯 하나그때 업무가 바쁠것 같기도 하고, 아버지나 저나 사람 많은것을 좋아하지 않으니2월에 한적하게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실제로 비행기표도 상당히 저렴하게 예약해 놨습니다:-) 후쿠오카, 나가사키, 기타큐슈 이렇게 세 곳을 돌며유명한 관광지에 들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오는게 제1목표입니다.(구마모토는 지진 이후로 성 진입이 불가능해 제외했습니다)덕질은 지난번 아키하바라를..

데굴데굴 201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