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란 2

22. 5일차 - 머라이언 공원, 맥캘란 부티크@1855

머라이언 공원 풀러턴 호텔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나와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원 풀러턴... 근데 풀러턴이 맞는걸까요 풀러튼이 맞는걸까요? 발음할때는 대충 중간정도로 뭉개던데 아무튼 원 풀러튼 건물과 머라이언 공원이 나옵니다. 뒤쪽으로는 드높은 마리나베이 샌즈도 살짝 엿보이네요. 방문목적은 당연히 싱가포르의 상징, 머라이언을 구경하기 위함입니다. 어째서 싱가포르의 상징이 사자가 되었는지는 나이트 사파리 편에서 짤막하게 다룬 바 있으며, 하반신이 인어인 이유는 항구도시라서 그렇다네요. 가만 생각해보면 상당히 기괴하고 말도 안되는 상상 속의 동물인데, 머라이언이 하도 유명하다 보니 그러려니~ 하게 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24시간 우웨엑 만을 가운데 두고 반대편에는 마리나 베이 지역과 마리나 베이 샌즈 호..

8. 2일차 - 래플스 호텔, 맥캘란 부티크, 클락키

래플스 호텔 오차드로드를 나와 버스를 타고 호텔 방면으로 돌아가던 와중에 잠시 다른 생각이 들어 방문한 래플스 호텔입니다. 시내 중앙 시티홀역 인근에 위치해 근처 어디든 가깝습니다. 래플스 호텔은 1887년에 문을 열었으며 영국의 정치가 겸 개척가 토마스 래플스 경의 이름을 따와 명명했다고 하네요. 역사에 정말 관심이 없는 저이지만 싱가포르 시내 곳곳에 래플스-가 붙은 장소가 상당히 많으니 싱가폴의 역사 및 건국에 깊이 관여한 위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역사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정상급 지도자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예인들이나 스타들이 싱가폴에 방문했다하면 투숙하며 그 명성이 더해져 싱가폴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을 하나 꼽으라 하면 최우선으로 뽑히는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유명한만큼 무진장 비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