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7 겨울 도쿄 4박5일(完) 7

7. 5일차 - 이케부쿠로, 귀국(完)

마지막으로 이어서 쓰는 도쿄여행기 이케부쿠로 마지막 날이라 출국해야하니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호텔 근처 이케부쿠로를 돌아봤습니다. 호텔 조식 먹고 체크아웃 한뒤 출바알 여행내내 묵은 호텔 메트로폴리탄의 전경 서비스도 좋고 조식도 맛있어서 덕분에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이케부쿠로 역 근처 지금 보니 여행 내내 날이 맑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느곳이든지 여행갈때는 꼭 날이 개더라고요. 날씨가 협조해줘서 다행입니다. 오른쪽의 저 커다란 하얀 탑은 뭘까요? 창문이 없는걸로 보아 건물은 아닌듯 한데 아마 화력발전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국하기 전 마지막으로 철도모형 판매점인 IMON 이케부쿠로점에 들려봤습니다. 디오라마. 특정 시간에 오면 자기가 가져온 철도모형을 올려놓고 구동할 수 있나봅니다. 운이 좋..

6. 4일차下 - 시부야, 요쓰야, 롯폰기

시부야하라주쿠에서 택시타고 시부야로 이동시부야는 특정 관광지를 목적으로 두고 간게 아니라사람 많다길래 잠깐 구경하러 들러봤습니다.  어느 도시 중심지에서든지 빠지지 않고 보이는BIC CAMERA, TAITO STATION, 맥도날드  스크램블 교차점. 사람 진짜 많네요 와글와글 오른쪽 건물 2층에 보이는 스타벅스가 아마 너의이름은 영화에서남주랑 여자선배가 같이 차 마시던 장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람들이 떼거지로 교차로 건너는게 신기해서 영상 한번 찍어봤습니다.한국 돌아와서 회상해보니 일본 신호등의 삐뽀삐뽀 소리가 그립네유 충견 하치코 댕댕이상무슨 일화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일본인들이 엄청 애끼나봅니다.관광객들이 줄서서 사진찍고 주변에서는 카메라로 인터뷰 촬영도 하..

5. 4일차上 - 오모테산도, 메이지 신궁, 하라주쿠

4일차도 사진이 많아서 두개로 나눠 작성하겠습니다. 오모테산도 아침은 조금만 먹고 출바알 야마노테선/긴자선 타고 오모테산도 역으로 이동 오모테산도 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거리 4일차쯤 되니 역근처 도시 하나하나가 개성있고 독특하면서도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표현력이 부족해서 모두 '예쁘다' 라고 서술할 수 밖에 없네요. 예쁜데 위태롭게 생긴 건물 아래보다 위가 더 넓은걸까요? 아니면 착시현상인가 가이드북에 소개된 브런치를 먹고싶어서 일부러 호텔 조식은 조금만 먹고 역에서 도보 7분거리에 있는 Clinton Street Baking Company 도쿄 식당에 들렀습니다. 레몬에이드와 체리콜라. 체리향 나는 콜라가 너무 맛있어서 이후에 한병 더 주문했습니다. 진저에일도 주문했는데 병안..

4. 3일차 - 츠키지, 도쿄역, 긴자

오늘도 이어서 쓰는 도쿄여행기 츠키지 호텔 조식 먹은 뒤 유라쿠초선 타고 츠키지 시장으로 이동 외국인 관광객이 많네요. 어느 여행코스에나 꼭 들어가는 관광지 인가 봅니다. 이렇게 진열, 판매하고 부산스러운 분위기는 한국 수산물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 참치 점심약속이 잡혀있어서 생선회를 따로 사먹진 않고 구경만 했습니다.계란말이가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판매하는걸 보니생강을 듬뿍 얹어서 주길래 먹고싶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초딩입맛이에요... 열심히 일하는 수산물시장 아조시들 이것저것 많이 지나다녀서 일하시는데 방해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그리고 커다란 갈매기가 위협적으로 낮게 날아다니더라고요.날개 다펴면 2m는 넘을것처럼 커보였습니다. 바다내음을 맡으니 좋네요. 일본의 ..

3. 2일차下 - 도쿄 스카이트리, 아키하바라

이어서 쓰는 도쿄여행기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 점심먹은 뒤 도시 전망을 보고싶어아사쿠사선을 타고 조금 이동하여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에 들렸습니다. 신기했던게 분명히 아사쿠사와 도쿄 스카이트리 구역은 물로 분리되어있는데지하로만 움직였는데도 이동이 가능하더라고요. 아직도 어떻게 도착한건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가이드북에서는 날 좋으면 후지산도 구경할 수 있다던데 이 날 구름한점 없이 맑아서 큰 기대와 함께 입장하였으나 이렇게 올라가보면 당일 관찰 가능한 랜드마크들을 알려줍니다. 딱 후지산만 안보이네요 에잉 안내문을 입장하기 전에 알려주면 관람객이 적어질테니 입장한 뒤에 알려주는 상술 오져따 여담이지만 여기 연출이 기가 막힙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데 안에는 창문하나 없이 캄캄하고 모니터로 영상을 보여줍니다...

2. 2일차上 - 아사쿠사 센소지

이어서 쓰는 도쿄여행기 2일차는 사진이 많아서 두개로 나눠 작성하겠습니다. 호텔 조식 맛있긴 한데 간이 좀 짜게 되있습니다. 호텔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쇼핑몰. 예뻐보여서 찍었습니다. 호텔은 이케부쿠로 외곽에 위치한 호텔 메트로폴리탄에서 4박 5일 내내 묵었습니다. 이케부쿠로 역이 근처에 있어 지하철로 이동하기 편하고 하네다공항에서 직통으로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가 있어서 숙소를 여기로 잡았습니다. 봐도봐도 귀여운 자판기들. 담배자판기랑 종이팩 음료 자판기도 보이네요. 근데 궁금한게 담배자판기는 일본의 미성년자들을 어떻게 걸러내나요? 신분증 같은걸로 인증해야만 뽑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일본 청소년들은 담배피기 엄청 쉽겠네요. 아사쿠사선 열차 안에서 찍은 졸라짱쎄보이는 아사다 마오씨 광고 아직도 현역인가요?..

1. 1일차 - 출국, 오치아이미나미나가사키, 신주쿠

안녕하세요. 데굴데굴입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알려드리자면... 이 글은 17년에 도쿄를 다녀온 직후 타 사이트(디씨인사이드 여행-일본 갤러리) 에 적은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글 작성 서식의 차이로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모쪼록 잘 봐주세요:-) 모든 사진은 GALAXY NOTE 5 내장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오 여행의 준비와 계획의 설정 먼저 여행준비 얘기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처음 여행가기로 마음먹은건 16년 9월 초 즈음이였습니다. 이전에 아버지 출장 따라 오사카를 포함한 관서지방은 많이 가봤지만 관동지방은 기억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덕질도 겸해 동경여행을 마음먹고 항공편이랑 호텔부터 예약해놨습니다. 여행은 아버지와 고등학생인 남동생까지 셋이서 다녀왔습니다.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