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3

19. 4일차 - 마리나 베이 샌즈, 슈퍼트리쇼, The Auld Alliance

블로그 다 날아가는줄 알았네 휴 마리나 베이 샌즈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2010년 개장하자마자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3개 건물의 1천개가 넘는 호텔 호실과 옥상의 인생샷이 찍히는 수영장 외에도 초호화 명품 매장 및 여러 매장들, 지하철역까지 연결된 복합쇼핑몰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편에 개최된 레이저쇼 스펙트라 바로 뒤쪽이기도 합니다. 앞에는 변기쇼... 진짜 변기는 아니고 커다랗게 돌아가는 물 조형물도 하나 있습니다. 3층 높이에 좌우로 길쭉하게 개방된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화려하기도 하구요 오우~ 지식이 없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명품, 의류, 시계, 화장품 가게들이 하나같이 고급진게 공항 면세점 급으로 호화상점만 들어온것처럼 보였습니다. 하긴 이런곳은 임대료가 장난이 아닐테니깐...

9. 2일차 - Atlas Bar

Atlas Bar 일단 이전편 클락키를 구경할때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긴 했으나 내려봤자 얼마나 내리겠어 ㅎㅎ 하는 생각에 우산을 챙기지 않고 호기롭게 나갔다가 우박 직전까지 굵어진 빗줄기에 호되게 쳐맞고 문자 그대로 물에 빠진 생쥐(쥐띠입니다) 꼴이 되어 호텔로 다시 돌아와 몸을 말렸습니다. 괜히 뻘짓하다가 크게 한것도 없이 시간이 많이 흘러 더이상 낭비하지 않고자 몸을 다 말리자마자 버스를 타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 Atlas Bar로 향합니다. 아틀라스 바는 인터넷 예약이 90일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열리고 하도 인기가 많아 여행 준비를 뒤늦게 시작한 저는 당연하게도 방문 예정일자에 맞춰 예약을 성사시킬 수 없었습니다.(만석) 이러한 이유로 방문하기 전부터 자리가 없을 경우 장시간 대기할 각오..

7. 2일차 - Hua Yi Kitchen, 오차드 로드

Hua Yi Kitchen 녹색 밀림을 뒤로하고 다시 도심지로 돌아가 봅시다. 오차드 로드는 대로를 중심으로 2km가량 세련된 쇼핑몰들이 쭈욱- 늘어진 쇼핑단지입니다. 우리나라의 청담동, 가로수길 또는 일본의 하라주쿠-오모테산도와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저야 뭐 명품에 관심이 있거나 패션에 흥미가 있어서 온건 아니고... 유명한 장소라니 한번 둘러보는 겸 좋아하는 위스키 친구들이 있나 보틀샵 위주로 돌아보려는 목적이였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벌써 정오가 넘었으니 일단 점심부터 먹고 시작해봅시다. 조그마한 중국음식 전문점 Hua Yi Kitchen 입니다. 싱가포르는 구성 인구중 중국계가 70% 정도로 상당히 지배적인 만큼 식문화에도 중국 요리가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특히 광동쪽 영향이 강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