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7 겨울 도쿄 4박5일(完)

2. 2일차上 - 아사쿠사 센소지

ごろごろ 2018. 7. 31. 23:42

이어서 쓰는 도쿄여행기

2일차는 사진이 많아서 두개로 나눠 작성하겠습니다.

 

 

호텔 조식

맛있긴 한데 간이 좀 짜게 되있습니다.

 

 

호텔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쇼핑몰. 예뻐보여서 찍었습니다.

호텔은 이케부쿠로 외곽에 위치한 호텔 메트로폴리탄에서 4박 5일 내내 묵었습니다.

이케부쿠로 역이 근처에 있어 지하철로 이동하기 편하고 하네다공항에서 

직통으로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가 있어서 숙소를 여기로 잡았습니다.

 

 

 

봐도봐도 귀여운 자판기들. 담배자판기랑 종이팩 음료 자판기도 보이네요.

근데 궁금한게 담배자판기는 일본의 미성년자들을 어떻게 걸러내나요? 

신분증 같은걸로 인증해야만 뽑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일본 청소년들은 담배피기 엄청 쉽겠네요.

 

 

아사쿠사선 열차 안에서 찍은 졸라짱쎄보이는 아사다 마오씨 광고

아직도 현역인가요? 최근에는 별 소식 안들리는듯 하는데 

더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야...

 

 

환승역인 우에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계획상 저녁에 다시 들르기로 되있었으나 

너무 지쳐서 다시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꽤 예쁜 도시네요. 우측으로 우에노 공원도 살짝 보였는데 넓지만 겨울이라 나무들이

황량해 보였습니다. 날 따듯할때 오면 보기 좋을듯 하네요.

저기 보이는 오이오이를 마루이라고 부른다던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샛노란색의 예쁜 열차. 어느 구간 열차인지는 모르겠네요.

 

 

아사쿠사 센소지

 

 

가미나리몬 입구

사람이 많다는걸 미리 알고 각오하고 왔지만 실제로 가보니 

정말 엄청나게 바글거렸습니다.

 

 

가미나리몬 맞은편 도로

 

 

나카미세도리

플래쉬를 켜고 찍을걸 그랬습니다.

 

 

방금 구운 메론빵

맨날 애니보면 여주인공들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것처럼 오버떨면서 먹길래

기대하면서 사먹어봤는데 표면에 바삭하게 설탕코팅 된 것 말고는 별다른게 없네요. 그래도 맛있음

 

 

가미나리몬에서 나카미세도리를 따라 500m정도 걸으면 나오는 본당. 

저번에 나라가서 본 만큼은 아니지만 큼지막하네요.

앞쪽에는 조코우로라고 큰 화로에 향을 무더기로 피워서 

연기를 쐬는 장소가 있습니다. 

향 냄새는 좋아하지만 대량으로 맡으니 정신이 혼미해져서 쓰러질뻔

 

본당 내부 사진이 없네요. 아마 사진촬영 금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당 100엔내고 신년운세도 뽑아봤습니다. 

동생은 대길이 나오고 저는 길이 나왔습니다. 

30프로를 차지하는 흉이 안나온 것만 해도 다행이지만 

옆에서 대길을 뽑으니 왠지 아쉽내요.

 

뒷면에는 연애나 주택 취직 여행에 대한 운세도 한줄씩 적혀있습니다. 

동생은 뭘 해도 성공한다고 적혀있고 저는 올해보다 내년에 성공하는 대기만성형이라

고 적혀있었습니다. 올해부로 학부 졸업반인데 아마 내년에 취직하려나 봅니다.

(ps. 실제로 이 글을 처음 작성했을 때가 2017년 이였는데

2018년에 취업했습니다. 소름돋게도 예측 성공)

 

 

바깥쪽으로 나가다 외곽에서 사먹은 멘치까스.

 아주 특별하지는 않고 이름답게 예상가능한 맛입니다. 육즙이랑 양파가 많이 들어감.

흑형 알바생이 건네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동생이 찍은 골목사진인데

왠지 이 구도로 찍으니 불량배들한테 끌려가서 쳐맞다가

피 줄줄 흘리면서 누워서 보는 그 하늘 각도네요.

 

 

 

 

의미불명의 그래피티들

 


아사쿠사가 규카츠가 유명하다는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두시간씩 줄서기 싫어

점심은 타베로그에서 추천하는 다른 돈카츠 집에 들렸습니다.

70년 전통인가 그렇다네요.

 

등심이랑 안심 하나씩 시켰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고기와 튀김옷 사이에 공간이 없어서 입에 착 감기고 고기가 두꺼우며 

육즙도 가득한데 분홍빛 하나없이 속까지 잘 익어있었습니다.

 

70년 전통이 뭔가 다르긴 다르네요. 

근데 계산하고 나와서 보니 가격도 뭔가 달랐습니다.

 

 

가이드북에서 추천해서 후식으로 사먹은 실크푸딩

일반 푸딩과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달달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사쿠사 외곽 어딘가의 붉은 도로. 인력거가 엄청 많이 다니는데 타보진 않았습니다.

 

 

3. 2일차下 - 도쿄 스카이트리, 아키하바라 편에 이어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