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역 카모메를 타고 2시간정도 달리면 나가사키역에 도착합니다. 과거 중국인이 많이 살았던 도시라 그런걸까요, 여의주를 들고있는 용이 상징인가 봅니다. 눈이 땡글한게 귀엽게 그려놨네요. 그리고 보시다시피 큐슈지역 철도의 서쪽 종점역이기도 합니다. 철로가 막혀있는 모습은 뭔가... 오묘하고도 신기하네요. 꼭 제가 철덕이라서 그런건 아니고요... 날이 조금 꾸리꾸리하지만 빗방울은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였습니다. 역과 아뮤플라자 사이의 광장에서는 설날 전후로 개최되는 등불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여러 조형물을 세워놓고 타악기를 두드리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를 세워두고 나가사키의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해 이것저것 시식해 볼 수도 있었구요. 여담으로 여행 전 나가사키 일정을 나름 치밀하게 짯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