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8 겨울 홋카이도 5박6일(完)

19. 6일차 - 신치토세 공항, 미소라멘(TESHIKAGA Ramen)

ごろごろ 2019. 2. 10. 19:33

신치토세 공항

 

 

삿포로에서 못다한 아쉬움이 살짝 남아있긴 하지만

뒤로하고 이제 공항으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삿포로역이 아닌 스스키노 방면에서 공항행 리무진버스를 탑승해

따로 버스터미널 같은게 있지 않네요...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약간 대기했습니다.

 

 

요거 맛있더라구요. 모찌 롤케이크인가

 

 

40분정도 달려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귀국편 비행기의 이륙시간은 16:00이지만, 그 큰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찬 신치토세 공항인지라 조금 더 일찍 와봤습니다.

 

 

국제선 터미널과 그 중간을 연결하는 중앙통로에는

각종 기념품가게와 테마가 정해진 가게로 꽉 찬 스마일로드가 위치해있습니다.

 

 

시로이고이비토나 오타루에서 봤던 롯카테이와 같은

북해도의 지역 과자브랜드는 모두 구비되어 있네요.

이렇게 공항에서 왠만한 기념품을 모두 구할 수 있기 때문에

4일차 오타루 여행기에서 굳이 미리 살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조금 신기한게, 공항에서 해산물도 팔고 있습니다.

 

 

일본 내 비행편은 몰라도 해외인 우리나라로 들여오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해산물과 같은 생물은 검역이 빡세니...

 

 

그 생초콜릿으로 유명한 로이스도 당연히 위치해있구요.

이제는 너무 자주 먹어서 질렸어...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포덕의 발목을 사로잡는 포켓몬스토어

 

 

 

이건 좀 변태같은뎅

 

 

앞서 보여드린 기념품 가게 말고도

 

 

공항 내에 로이스 생산라인을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미소라멘(TESHIKAGA Ramen)

 

 

기념품샾 말고도 국내선 터미널빌딩 2층에는

홋카이도의 유명한 라멘집을 한 군데 모아놔 푸드코트처럼 만들어놓은

'홋카이도 라멘 도장'이 위치해있습니다.

홋카이도는 특히 시오라멘(소금라멘)과 미소라멘(된장라멘)으로 유명한데,

시오라멘은 하코다테에서 맛있게 먹었으니 여기서는 미소라멘을 먹어보려구요.

 

 

 

중간의 차사오 돼지고기 된장라멘을 주문

추가로 홋카이도 지역은 라멘에 옥수수콘과 버터를 넣은 콘버터라멘이 유명하기도 한데...

딱봐도 엄청나게 짜고 느끼할것 같아 저는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짜잔-

비쥬얼이 메뉴판의 사진과 완전히 똑같네용

 

그리고 이게 또 입맛에 딱 들어맞더라구요.

왠지 익숙한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감칠맛이 도는 국물에... 잘 구워진 차슈와 반숙계란

그리고 국물 안에 들어간 마늘의 향이 잘 어울렸습니다.

진하고도 깊이가 있는 맛이라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듯 합니다.

 

 

교자는 평범하지만 바삭하고 갓 만들어 따듯해 맛있었구요.

 

 

이 삿포로클래식 생맥주와도 이제 이별이네요... 안뇽

 

 

 

다음 여행기가 마지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