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8 겨울 홋카이도 5박6일(完)

18. 6일차 - 2018 삿포로 눈축제

ごろごろ 2019. 2. 9. 19:02

2018 삿포로 눈축제

 

 

귀국일인 마지막날 6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째 날이 갈수록 눈구름이 두터워지네용

 

(지옥과도 같은 행군으로)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많이 찍어 보여드리고 있으나

5박6일이라는 일정을 온전히 다 쓰기보단

1일차 여행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비행기편 시간대가 다양하지 않아

첫째날과 마지막 날은 거의 이동에만 시간을 사용하게 되는 삿포로 여행입니다.

 

이날도 16:00에 귀국 비행기 일정이 잡혀있다보니, 다른데 나가거나 들를 엄두는 안나

일정이 밀려 제대로 보지 못한 이번 여행의 핵심 눈축제를 보러 오도리 공원으로 이동

 

 

오도리공원의 동쪽 끝에는 사진과 같이 삿포로의 랜드마크

삿포로 TV타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단에 전망대도 위치하고 있지만 날도 흐릿하거니와

그리 높지도 않아서 올라갈 마음은 별로 없구...

외견이 도쿄타워와 쏙 빼닮았네요.

 

 

것보다는 눈축제나 한바퀴 둘러봅시다.

삿포로의 중간에 위치한 기다란 오도리공원 안에

크고 작은 다양한 눈 조각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역시 행사하면 노포 먹거리가 최고죠. 전 아침을 든든히 먹어 구경만 했습니다.

 

 

 

 

 

눈에 뒤덮혀 잠시 잊고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삿포로가 경마로도 유명하지오

기본적으로 북쪽에 위치해 한산한 평균온도 때문에

봄~가을 중에는 경마나 골프와 같은 레저 목적으로 관광오는 여행객의 수도 상당합니다.

적어놓고 보니 삿포로는 4계절 내내 어느 때에 와도 즐길거리가 있는 도시인듯

 

 

단순히 눈썰매장인줄 알았는데,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고 내려오다

공중에서 회전하며 점프하는 대회를 개최 중이더군요... 대단해

참가선수 중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친구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파이널판타지 게임

 

 

 

 

 

 

 

 

이거 설마 시부야의 랜드마크 충견 댕댕이 상을 만들어놓은걸까요

 

 

 

 

 

 

 

 

 

뭐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아름답고도 웅장해서 딱히 글로 설명할게 없군요...

 

세계 3대 축제라 불리우는 명성에 걸맞게 눈과 얼음조각으로 만든 크고 정교하고

다양한 전시물들이 잔뜩 비치되어있어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공원에 설치되어서 그런지 주변 상점이나 화장실, 인포메이션 센터와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어 편리하기도 했구요.

 

일본인(타 지역에서 여행온듯 보였습니다)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여행객이

북적거리며 기쁜 표정으로 눈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만큼 이 축제가 삿포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바도 크겠지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특색을 300% 활용한 축제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음편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