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8 겨울 홋카이도 5박6일(完)

16. 5일차 - 홋카이도 도청, 삿포로시 시계탑, 삿포로 시내

ごろごろ 2019. 2. 5. 13:58

오늘은 아주 전형적인 삿포로 시내의 건물 관광을

 

홋카이도 도청 구 본청사

 

 

 

19세기에 지어져 쭈욱 홋카이도의 행정 중심지로 자리한 구 도청입니다.

현재는 신청사 바로 앞에 보존되어 위치해 있는 모습입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과 비슷하게 붉은 벽돌과 개척의 상징 빨간 별이 상징적이네요.

외견상으로는 2층 건물에 첨탑이 한층 더 올라간 구조이나...

보기보다 각 층의 높이가 상당해

실제로는 일반 건물의 4~5층 정도에 해당하는 높이며 꽤 중압감이 있습니다.

 

 

고풍적인 중앙 계단

공주님들이 내려올 때나 쓰이게 생긴 모습이네요...

 

 

집무실에는 역대 시장

 

 

과 탁자가 보존되어있습니다.

 

 

음... 익숙한 얼굴

 

 

 

또한 옆의 방에는 홋카이도의 역사와 자연물, 특산물등을 간략히 전시해두었습니다.

인상적이였던것은 과거 홋카이도 지방이

러시아의 영토였던 시절의 기록도 같이 전시해 놓은 모습

 

 

앞마당의 정원이 상당히 넓더라구요.

겨울이라 황량하지만, 봄이나 여름에 녹음이 우거지면 상당히 볼만할 것 같았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는 거지만)역사에 관심이 없어 자세히 돌아보진 않았으나

무엇보다도 몇세기동안의 기록을 가진 근대 건축물을

온전한 모습으로 예쁘게 보존한 부분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야 역사 흐름상 어쩔 수 없었지만...

신청사와 구청사가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모습이 어찌 보면 조금 부럽기도 하네요.

 

 


삿포로 시 시계탑

 

 

 

1878년에 현재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인

삿포로 농업학교의 연무장으로 만들어진 시계탑입니다.

1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계가 고장나지 않고 정확하게 작동한다고 하네요.

 

내부입장에는 입장료를 받아 따로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워낙 유명하다고 하니 가볍게 외견을 둘러보는 정도로...

아까 홋카이도 구 본청사도 그렇고 이 시계탑도 그렇고

19세기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인데도 상당히 깔끔하게 보존이 잘 된 모습입니다.

 

 


삿포로 시내

 

 

잠시 디저트를 사러 BISSE 건물에 들러봤습니다.

 

 

한 공간 안에 6개 정도의 디저트 가게가 입점한 모습

 

 

다른것보다도 이 마치우라 목장의 우유와 유제품을 사고 싶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없어 바로 먹진 못했구...

호텔로 가져가 잠시 뒤에 먹는 것으로

 

 

 

 

 

덕질도 조금 더 하구

3일차에 들렀던 바로 그 건물입니다.

 

 

 

 

친필싸인이겠지요? (*>△<)(●・▽・●) (°▽,°)

 

 

 

 

 

 

 

 

스스키노의 노르베사 건물 상단에는

이렇게 관람차도 설치된 모습...

 

 

것보다는 중고품 전문 만다라케 매장에 들려보는게 목적이였습니다.

 

 

 

성우 넨도로이드...

 

 

이 이토미쿠씨 태피스트리를 살지말지 진지하게 10분간 고민하다가 결국 안샀는데...

이때의 선택을 두고두고 후회하는 중

 

 

아키하바라에서도 그렇고 혼다미오 미닛츄는 어딜 가나 혼자 남아있는 모습이네요.

 

 

 

특별한거 없이 삿포로 시내를 가볍게 둘러봤을 뿐인데 시간이 빨리 흘러갔습니다.

다음편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