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8 가을 아키하바라 3박4일(完)

3. 1일차 - 아키하바라

ごろごろ 2018. 10. 11. 00:33

시작하기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아키하바라에서 들른 모든 점포를 여행기에 적진 않았습니다.

왠만큼 유명한 점포는 거의 한번씩 다 들러서...

특별한걸 찾아내지 못한 경우에는 생략 작성 했습니다.

 

그럼 이어서

 

 

아키하바라

 

칸다묘진을 둘러보고 내려오니 날이 어둑어둑해졌네요.

아키하바라 내 대부분의 점포는 저녁 8시면 문을 닫으니

서둘러 덕질을 이어갑니다.

 

다음으로 들른곳은 바로

 

 

아키하바라 포폰뎃타

일본 내 각지에 점포를 둔 유명한 철도모형 판매점입니다.

 

처음 들르는 분들이 자주 헷갈리는게

외견만 보면 1층만 매장인 것처럼 보이나

 

 

요렇게 건물 하나가 통째로 철도모형 관련 상품을 파는 매장입니다.

 

어... 지금 찬찬히 살펴보니 지하 매장을 안들렸었네요오...

저도 많이 지쳐서 시야가 협소해진 상태였나 봅니다.

 

 

아무튼 다양한 철도모형을 전시함과 동시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키하바라 내부에서는 가장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잘 뒤져보면 귀한 모형들도 간간히 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예상과 다르게 제가 찾던 모형은 안보이더군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감

 

 

2층의 디오라마 레이아웃.

일정 금액을 내면(1시간 500엔)

자신이 가져온 철도모형을 올려놓고 구동할 수 있습니다.

현지 철덕분들이 가져온 귀한 모형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본을 그렇게 다녔는데 칼피스를 마셔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맛은 탄산 빠진 밀키스맛

 

여담으로 이 칼피스 하나 때문에

이후에 출입하는 점포 입구에서 삑삑 소리가 나 억울하게 검문당했습니다.

 

 

TamTam Hobby Shop

모형총, RC카, 비행기, 자동차, 철도모형 등 다양한 완구류를 전반적으로 취급합니다.

 

 

5층에서 철도모형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매장도 재고를 넉넉히 구비하고 있는 편이나

 

어째 제가 구입하고자 하는 모형들만 보이질 않네요...

이때부터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아...

 

별 소득 없이 내려옴

 

 

 

 

볼거리중 하나로 유명한 (실제)마리오카트

이제는 저작권 문제와 얽혀 운행하기 힘들다는 기사를 얼핏 본것 같네요.

 

 

휘황찬란 밤의 아키하바라

이번 여행에서 촬영한 것들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중고품 판매 전문의 스루가야 매장입니다.

 

 

 

 

실제로 발매한지 시간이 꽤 지나 프리미엄이 붙고 재고가 거의 없을텐데

상태도 가격도 괜찮은 준수한 모형들이 많이 놓여져있네요.

 

위 사진의 세 모형 다 구매를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나

당초에 사기로 계획한 모형들이 아니라 꾹 참고 발길을 옮겼습니다.

 

 

증기기관차입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리버티

점포가 많은데 아마 4호점에 들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귀한 아리 넨도가 놓여져있네요.

중고임에도 인기에 걸맞는 가격

 

 

한국이고 일본이고 다른 미니츄는 불티나게 팔리면서 프리미엄까지 붙는데

혼다 미오만 값싸게 혼자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의 눈토리 피규어를 발견

잠시 고민하다가 모셔왔습니다.

 

중고제품이라 하더라도 미개봉인 경우에는

신품과 품질이 똑같으나 가격만 약간 더 싸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하기 좋습니다.

 

 

알터 리코도 일반적인 방법으론 구할 수 없어

구매를 상당히 고민해봤으나(5분가량)

역시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마음을 접었습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주로 덕질하는 컨텐츠가 아닌 것도 있구...

 

 

 

야한 끠규어

아직 이런걸 살 정도로 선을 넘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잠시 고민하긴 했어요

 

 

아까 스루가야에서 본 증기기관차(의 피규어)

 

 

 

덕질은 이정도로 해두고 호텔로 슬슬 복귀합니다.

 

 

가는길에 잠시 돈키호테에 들러 입욕제와 간단한 과자류를 구입

 

 

오구라 유이로 도배됐네요.

이 게이머즈는 마지막 날에 들어가게 됩니다.

 

 

테라 점보 네소베리(1m 크기)와

그걸 너무 좋아서 죽으려하며 사진 찍는 백인 아조시

 

를 찍는 나

 

 

미리 봐뒀던 파블로 미니 매점에서

야식으로 먹을 미니타르트 한세트를 구입합니다.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이라 가게 안에 의자와 테이블은 없습니다.

지나가는데 타르트 굽는 버터냄새가 아주 깡패네요.

 

 

 

 

 

호텔이 가까우니 이렇게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정작 원하는 철도모형은 아직 못구했지만 이것저것 산게 꽤 됩니다.

(피규어, 굿즈, 철도모형 부속품 등)

 

 

상당히 바쁘게 이곳저곳 많이도 둘러봤네요.

다음 편에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