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국내여행

18.10.19. 강원도 춘천 구봉산, 소양강 스카이워크

ごろごろ 2018. 10. 20. 01:03

예상치 못하게 휴가가 떨어져 즉시 사용하고 뭘 할까 고민하던 중

춘천시민인데 정작 그동안 춘천의 관광명소를 안 둘러봤다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와 둘이 전형적인 춘천 1일 관광 코스를 둘러보기로

빠르게 결정하고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점심 - 구봉산 델모니코스


구봉산에 도착했지만 식후경도 금강산이라는 말이 있으니 일단 식사부터 합니다.

금요일 연차 사용 기념으로 살짝 기분을 내보아요

 

 

2층으로 안내해 주시네요.

금요일 점심인데 사람들이 꽉 차있습니다.

 

 

추천해주신 와인인데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달고 맛있으며 육류와 잘 어울렸습니다.

 

 

양송이스프와 식전빵으로 시작

 

 

새우와 가지튀김과 어... 저게 무슨 어패류더라...

아무튼 입맛을 확 돋구아 준 에피타이저

이 날 코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맛이였습니다.

 

 

샐러드는 위에 뿌려진 치즈가 맛있었어요

 

 

대구와 조개가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

 

 

 

메인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버지는 와규 살치살을, 저는 양안심을

 

와규 살치살은 씹는맛이 있어 좋고 양안심은 부드러워서 좋았네요.

저는 양 특유의 향신료 향이 느껴지는게 더 좋지만...

플레이트에 소금을 같이 내주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피자 조금

 

 

후식으론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자체도 비싼 버터맛이 느껴져서 좋았지만

무엇보다 저 놋그릇을 얼려 내주어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때까지 하나도 녹지 않은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비싼 값을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였습니다.

지인과 놀러왔을때 기분을 내기 적합한 장소였네요.

 

 

 

구봉산 솔레미오


춘천 1일 투어코스에 구봉산을 넣는 가장 큰 목적이 되는 장소입니다.

 

 

전망대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고

카페에서 1인당 음료 1잔씩 주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음료 가격은 살짝 비싼편

 

 

음료를 받고 밖으로 나가 자리를 잡습니다.

 

 

인조잔디입니다.

날이 좋네요. 근래에 미세먼지도 많았는데 이 날은 적어서 시야도 넓고...

 

 

 

 

춘천 시내가 한 눈에

 

 

옆쪽에 네이버 건물이 있네요. 근데 사람은 1명도 안보임

 

 

낯술을 너무 좋아해서 탈입니다.

모카케이크는 맛있긴 한데 흔한 맛이네요.

 

 

한번쯤 들르기 좋은 장소입니다. 애초에 춘천에 관광명소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입장료 대신 음료 하나씩을 의무적으로 사게 하는데 커피 맛이 별로라는 평이 많네요.

조금 비싸게 느껴지긴 하나 전망이 좋으니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 처녀상이 보이네요

근데 얼굴이 처녀의 얼굴이 아니였습니다.

 

 

짜잔-

최근에 지어졌습니다.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스카이워크입니다.

 

입장료가 2,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와 아버지는 춘천시민이라 무료로 입장하였습니다.

 

 

유리에 흠집 가지 않게 덧신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하네요.

근데 이미 유리의 상태가... 많이 뿌옇더군요.

그로인해 높이감이 줄어 무서운 느낌이 덜한게 흠이였습니다.

 

 

 

 

 

무슨 생선의 동상일까요 저게

춘천이 어떤 생선으로 유명했던 기억은 없는데

 

 

 

오리배와 모터보트도 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무도 안타고있네요

 

 

예쁜도시

 

 

구봉산 산토리니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춘천에 관광명소가 적다보니 필수적으로 찾는 장소입니다.

관광버스가 몇대 세워져있고 등산복 입은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최신 시설이라 깔끔하고 춘천의 소양강을 보기 좋으니

이쪽도 날 좋을때 한번쯤 들르기 좋은 장소입니다.

 

 

 

 

 

외지인 출신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춘천 시민인데

춘천의 관광 명소들을 이제서야 둘러보네요.

볕도 잘 들고 돈도 펑펑 써서 한껏 기분을 고양시킬 수 있던 날이였습니다.

 

다음에 다른 여행지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