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8 가을 아키하바라 3박4일(完) 12

1. 1일차 - 출국, 입국, 아키하바라 워싱턴 호텔 체크인

아키하바라 3박4일 여행기 시작하겠습니다. 출국 여행을 9월 12일(수요일)부터 시작했으니 연차도 3일 사용한 셈이 되네요. 새벽같이 일어나 직장이 아닌 공항으로 향하는 기분은 그야말로 째진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겠습니다. 이른 아침의 김포공항 저는 여행의 시작과 끝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해 가장 첫 시작점인 공항과 비행기에서부터 기분 내는것에 집중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포공항보다는 인천공항을 무조건 선호하나... 노선이나 비행 시간을 따져보면 인천-나리타 보다는 김포-하네다가 낫더라구요. 김포공항도 좋은 공항이긴 하나 식당이 빈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흡연자는 아니지만 아버지 선물용으로 미리 구입해둡니다. 이번에는 ANA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시아나 항공을 예매했으나 최근 여러 문제가 발생해서..

0.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데굴데굴입니다. 어째 직장을 다니니 블로그를 쓸 여유가 점점 사라지네요... 심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집에 돌아오면 지친 상태이니 변명만 늘어 블로그 관리에 소흘해지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입사 1년차라 얼마 되지도 않는 연차를 쥐어 짜 아키하바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제1목적은 당연하게도 덕질이였고 혼자 가보는 여행이 처음인지라 준비를 조금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도 강박증적인 성격을 못 이겨 계획을 상당히 세세하게 짰으나 실제 이행률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앞서 설명했듯이 지난 2017년에 잠깐 들러 아쉬움이 남은 아키바를 완전히 즐기고 오는 것이였으며 부가적으로 도쿄돔 야구관람이나 오미야 철도박물관, 오다이바에 들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작 진짜 즐거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