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D51 498 Orient Express '88, EF58 61

안뇽하세요. 데굴데굴입니다.

이 블로그에 철도모형 리뷰를 적는 것은 처음이네요...

처음부터 가장 좋아하는 모델의 리뷰를 적어보려 합니다.

워낙 기다란 모형이라 두 편으로 나눠 작성할 계획입니다.

(①기관차편, ②객차편)

D51 498 Orient Express '88

먼저 실제차량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자면

본래 1900년대에 파리-이스탄불을 오가던 초호화 객차였으나

1988년 파리에서 홍콩까지 이동한 뒤

선박을 통해 야마구치현으로 이동,

3개월간 일본 내에서 이벤트 열차로 운행한 기록이 있습니다.

객차의 견인기로는 일본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D51 498이 채택되었습니다.

모형 또한 1988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입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KATO사에서 이미 오래 전에 발매와 재판을 거친 모델이며

올해(2018) 운행 30주년을 맞아 두번째 재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견인기인 D51 498입니다. AmiAmi 사이트에서 10,148엔에 구입하였습니다.

케이스의 뒷면에는 청사진이 그려져 있네요.

모형을 설계하고 만드는 방법도 실체 기차를 제조하는 과정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모형 본체, 교체용 커플러(차간 연결부위), 설명서의 심플한 구성이네요.

1988년 운행 당시의 모습을 형상화한 제품이라

특유의 헤드마크와 번호표가 부착된 완제품으로

교체 가능한 부속품이 없는 점이 특징입니다.

모형의 높이는 500원 동전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정교하고 작습니다.

(1/150 N gauge)

만족스러운 외견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부속품을 직접 부착하는 수고를 덜어 즐기기 훨씬 편하네요.

정주행시 헤드라이트에 불도 들어옵니다.(전구색)

정교한 차체와 배관 구현

무엇보다 이 모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연결봉의 빨간 칠입니다.

검은 차체에 붉은 색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동륜 또한 다른 차량과 다르게 은색 칠이 되어 있습니다.

②편의 주행 영상에서 연결봉이 실제차량처럼

피스톤 운동을 하는 모습에 주목해주세요.

다만 열차 가장 앞쪽의 전륜이

최근에 나온 다른 증기기관차 모델들과는 다르게 막혀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다른 최신 모델들은 빗살 사이가 뚫린 스포크 차륜을 채택했는데 왜 이 친구만,,,

차장실 아래의 배관이 매우 섬세하게 조각되어있습니다.

(머리카락보다 살짝 굵은 정도의 굵기입니다.)

다만 탄수차(텐더)의 금색 프린팅이 미세하게 휘어진 부분이 아쉽네요.

크게 티날 정도로 프린팅 미스가 있는건 아니니 넘어갑니다.

측면에서 봐도 아름답습니다.

아쉽게도 뒤쪽은 점등이 되지 않습니다.

후진 시 점등이 되도록 개조할 공간은 주어져 있습니다.

위

뿌뿌

EF58 61

일본 황실 객차의 견인기로도 사용되었던 전기기관차입니다.

1988년 당시 D51 498과 같이 편성되었습니다.

AmiAmi 사이트에서 6,460엔에 구입했습니다.

부속품이 상당히 많네요.

실제 차량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선 위의 부속품들을 열심히 붙여줘야합니다...

부속품을 부착하기 전에는 이렇게 밋밋한 모습이나

모두 부착하니 훨씬 아름답네요.

다만 1mm 길이의 부속품들을 1시간 반동안 부착하다 보면

화딱지가 절로 나는게 단점입니다...

전면부에 일장기는 황실객차 견인 당시의 모습이니

1988년 당시의 모습에 맞게 헤드마크를 바꿔줍니다.

아래부터는 견인기의 여러 모습들

1988년 운행 당시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② Orient Express 객차 편에서 이어 작성하겠습니다.

정보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B%A6%AC%EC%97%94%ED%8A%B8_%ED%8A%B9%EA%B8%89

http://www.katomodels.com/n/nio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