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Model/모형 구동, 수리

18.10.28. 유개화차 커플러 교체, 철도모형 구동

ごろごろ 2018. 10. 28. 16:48


커플러(차량간 연결부위)를 교체하여 차간 간격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모형들은 판매될때 다른 회사 제품과의 연결을 고려해

아놀드커플러(ㄷ자 모양)가 장착돼있는데,

이를 실제차량과 가장 비슷한 모양인 너클커플러(악수하는 모양)로 교체해줄 경우

차량 사이의 간격을 줄여 실제 열차의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 아키하바라 여행때 포폰뎃타 매장에서 사온 커플러입니다.



유개화차 12량, 차장차 2량에

커플러를 보관하고 있는 구조물을 손으로 뜯어준 뒤

커플러를 교체하고 다시 끼워넣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수리는 한번 익히고 나면 반복작업이 되어 상당히 쉬우나,

그 처음을 이해하는게 어렵네요...

부품도 상당히 미세하여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아놀드커플러(위)에 비해 너클커플러(아래)를 붙일 시

간격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개별적으로 보면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나,

여러 모형을 연결해 구동할 경우 느낌이 크게 달라집니다.



화물차량 견인에 특화된 D51 표준형(나가노식 집연장치 부착)을 채택해 굴려봤습니다.








차량길이가 짧은 유개화차들이 계속 철로를 지나다니는 소리가

실제차량의 구동음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모형을 수집하기 시작한지는 벌써 9년차이나,

실제로 모형을 제 입맛에 맞게 개조하고

부품을 붙이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모형 자체 가격이 비싸고 부품이 너무 미세하여 리스크가 크니

겁을 냈던것이 원인이지요...


조금 늦긴 했지만, 열심히 검색하여 공부하고 수리해나가는 성취감이 상당합니다.

단순히 모형을 수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니, 이런 작은 수리를 거듭해 익혀

최종적으로는 커다란 디오라마를 만드는 것까지가

이 철도모형 취미생활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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