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8 겨울 홋카이도 5박6일(完)

1. 1일차 - 출국, 입국, APA호텔 스스키노 체크인

ごろごろ 2018. 8. 6. 01:40

홋카이도 5박6일 3개도시(삿포로, 하코다테, 오타루) 여행기 시작하겠습니다.

 

 

출국

 

일본여행 가본게 하루이틀도 아닌데

늘 출국 전날에는 잠이 안오네요...

2시까지 설레서 잠 못들다가 술 한잔 꺾고 겨우 잠들었습니다...

 

퀭한 눈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언제 봐도 설레는 인천공항의 전경

 

그리고 제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마다 꼭 들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이 타코벨입니다.

 

춘천에 타코벨 매장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상당한 맛에 비해 체인점 수가 매우 적더군요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갈 때는

이 타코벨을 이용하는 것이 관례이자 습관처럼 굳어졌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codejeong&logNo=220865398614&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여러 메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퀘사디아만 고집해 먹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퀘사디아는 치킨과 치즈 맛이 어우러졌고

나쵸칩은 적당한 양념이 구미를 당기고

생맥주까지...

 

만족스럽게 배를 채우고 비행기를 탑승하러 이동합니다.

 

 

출국심사 뒤의 전경

 

면세점이 상당히 많아서 구경하다가

중저가의 시계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만족스러운 쇼핑이였네요.

 

 

 

시간이 남아 활주로를 구경하며 또 한잔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번 여행에서 맥주 하나는 엄청나게 마십니다...

여행 자체를 살짝 알딸딸한 상태로 즐겼던것 같기도 하구,,,

 

 

 

개인적으로 출국할 때 김포공항보다 인천공항 이용을 훨씬 선호합니다.

 

여행을 즐겁게 즐기기 위해선

그 전 단계부터 만족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공항에서 시작하여 여행지에 도착하기까의 과정도 상당히 신경쓰는 편입니다.

(공항 편의시설, 식사, 면세점, 비행기, 기내식 등)

 

그런 면에서 김포공항 보다 인천공항을 이용했을 때의 여행이

전반적으로 더욱 만족스러웠네요.

 

 

이번에는 제주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연착이 잦다는 소문이 살짝 들리던데... 다행이도 정시에 이륙했습니다.

 

 

한국 앙뇽

 

 

 

미리 예약해둔 기내식으로 배를 채웁니다.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치맥SET)

 

살짝 비싸긴 하지만 기분을 내는 정도로는 적당한 맛이였습니다.

 

 

입국

 

 

3시간 정도의 비행을 즐기다 보니

 

일본 앙뇽앙뇽

 

 

신치토세 공항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도라에몽

 

신치토세 공항은 여러 캐릭터와 놀거리로도 유명합니다.

요건 귀국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여기서부터 고생길 시작

 

 

입국심사도 성수기라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이 함께 어우러져 힘들게 받았는데

다음날 일정인 하코다테 이동을 위해 예약해둔 JR 패스를 교환하러 줄을 섰습니다.

 

첫날 공항에서만 2시간 정도 소비했네요... 신경이 극도로 곤두섰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삿포로역에서 줄 설 필요 없이 편하게 바꿔도 됐을 듯 합니다.

 

 

삿포로 맥주의 고장 다운 광고

다음 여행기부터 요녀석을 엄청나게 마십니다.

 

 

덕질 목적을 겸해 일본에서 처음 사마신 음료

이로하스 복숭아맛

 

단종된다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맛은 이프로 복숭아 맛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리무진 버스를 타고 삿포로까지 이동합니다.

1시간 반정도 소요

 

시간도 늦었고, 바로 숙박할 호텔로 들어갑니다.

 

 

삿포로를 연고지로 둔 니혼햄 파이터즈

다르빗슈 유가 소속되있던 구단으로 유명하지요.

 

 

눈의 고장답게 벌써부터 사방이 눈으로 가득 쌓여있습니다.

 

 

호텔방 모습

트윈룸 치고는 좁습니다,,,

 

 

다시 온다면 추천할 만한 호텔은 아니네요...

 

아무리 중저가형 비즈니스 호텔이라고는 하지만

방이 협소한 부분이나 열쇠를 하나만 주는 부분에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굳이 장점을 하나 찾자면 역에서 1분 거리인 정도

 

 

 

호텔 앞쪽 스스키노 도로의 모습

 

이동하고 호텔에 체크인 하느라 진을 다 뺐네요.

다음 편에서 이어 적겠습니다.